추억향에서는 ─
시온 : 빰빠라빠암! 스바루 군, 생일 축하해요!
얼라라?
비둘기가 똥이라도 싸고 간 얼굴이네요
축하해야 할 날에 어울리지 않아요~
─ 어떻게 제가 생일을 아냐고요 ······ ?
스바루 군의 생일을 아는건
저와 스바루 군의 사이라면
배꼽으로 차를 끓일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일인걸요
음? 차를 끓이는건 이때 쓰는 말이 아니었던가요
식은 차 먹기였던가 ······ ?
어디보자 ······
애초에 추억향에 시간이라는 개념이 있는가, 라
흠흠
엄밀히 말해서 「있다」 고 말하기는 그렇네요
하지만 ······
오늘을 스바루 군의 생일이라는걸
우리가 기억해두면, 즉
오늘이 스바루 군의 생일이 되는게 아닐까요!
어때요! 맞죠!
사소한건 신경쓰지 마시고
얌전히 제게 축하받으시면 되는거예요!
그렇게 됐으니 ······
이건 제가 드리는 생일 선물이에요
스바루 군의 새로운 한 해가
즐거움과 기쁨으로 흘러 넘치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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