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경받는 감방장
─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하는 스바루에게 달려온건 ······
─ 길모어 감옥 운동장 / 낮
마른 죄수 : 수고하셨습니다, 형님!
어깨라도 주물러 드릴까요?
감방장 : 필요 없다. 휴식시간에는 제대로 쉬어둬라
스바루 : 저건 감방장 ······
아직도 졸개들 사이에 있나본데 ······
왜 저런 녀석이 주변에서 존경을 사는거지?
마른 간수 : 이봐, 231번, 408번이 보이지 않는데
뭔가 아는게 있나?
감방장 : 그녀석들이라면 아침에 고열로 쓰러지더군
의무실에 있을거다. 보고했을건데
마른 간수 : 그런가, 알겠다. 확인해보지
스바루 : 간수들의 대응도 평범해 ······
뭔가 사람 취급을 받는 느낌?
스바루 : 감방장이라서 저렇게 대해주는걸까 ······
스바루 : ······ 지난번 사인은 목걸이에 의한 감전사였는데
그전에 징벌방에 끌려갔던건
저녀석이랑 싸웠던게 원인이었지
스바루 : 그것도 내가 살해당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면 되려나?
스바루 : 그때 밖에서 내가 봤던 눈이
저 아저씨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······
스바루 : 관련이 있는지의 유무는 아직 몰라
애초에 목걸이로 감전사를 할 수 있다는건
상대가 목걸이를 조작할 수 있는 입장이란거지
스바루 : 목걸이의 제어권을 가진 녀석이 엮여 있다면
감옥의 관계자가 매우 수상해져
그렇다면 친한 녀석도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 ······
스바루 : ······ 내가 생각해도 너무 나간거 같은데?
스바루 : 그래도 징벌방이
날 죽이기 쉬운 장소인건 확실해
스바루 : 아저씨랑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도록
조용히 넘어가야겠는데 ······
죄수번호 231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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