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바루 : 기다려봐, 프리실라
합격이니 탐험대니, 대체 무슨 소리야?
프리실라 :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니느냐?
네녀석들은 『황금 링가』 탐험대의 대원으로 지원하러 온게 아니었는지?
스바루 : 아니아니,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! 처음 듣는 소린데!
이봐, 아저씨, 이건 어떻게된 일이야!?
알 : 이러고 저러고 뭐고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가?
스바루 : 명확하게 필요하잖아!? 아무런 설명도 안되는데!
알 : 미안해, 형제. 이미 정해져있던 일이야
설명하는것만으로도 시간이 쓸모없어지는 그런 상황이야
알 : 뭐, 확실하게 말하자면 "주눅들지 않고 맞서는 만용있는 남자"
가 채용 조건이었던거지
알 : 겁내지 않고 공주님에게 항의하는 형제들이라 멋지게 합격한거야
에밀리아 : ······ 고, 고마워?
스바루 ; 에밀리아땅, 거기서는 감사해야 할 타이밍이 아니잖아!
영문도 모르는 탐험에 어울려버린다고!?
스바루 : 이봐, 이야기가 그렇게 될거면 링가 선물은 없던걸로 할래!
알 : 어이쿠, "링가" 가 "배" 라니, 나한테만 통하는 농담은 말아줘
*없다(なし), 배(なし) 발음이 같음
스바루 : 그렇게 말한거 아닌데! 이런데서 드립칠 메리트도 없어!
알 : 자, 자, 너무 열내지 말라고, 형제
알 : 그럼 형제는 왜 선물까지 들고 여기에 온거야?
스바루 : 그건 ······
알 : 우리한테서 유용한 정보를 끌어내려고 뭔가 기대라도 했나봐?
페네 : 정곡이군요, 스바루 씨
스바루 : 으윽 ······
알 : 미안하지만, 링가 정도로 정보는 주기 힘들지
기다리다 돌아가도 관심은 요만큼도 안줄거야
스바루 : 그래도 이미 깎아놨으니까 책임은 져줬으면 좋겠는데 ······
알 : 그렇군, 그래서 링가가 배니 그랬던거군?
스바루 : 배라고 하지 않았거든
알 : 어느쪽이든 이쪽의 과실은 무리수가 있잖아
링가를 깎아달라고 부탁한적은 없는데
렘 : 스바루 군, 죄송해요 ······
스바루 : 아니, 렘은 나쁜거 없어, 신경쓰지 말아줘
프리실라 : ─ 이봐, 범골. 네녀석이 지참한 그 토산물로
정보를 순순히 넘겨줄거라 생각했는가?
스바루 : 확실히 넋살도 좋았지, 미안해 ······
알 : 근데 그게 그렇지만도 않아, 공주님
스바루 : 엥?
프리실라 : 알, 무슨 소리냐? 자세히 설명해봐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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