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밀리아 : ······ 후우
렘 : 에밀리아 님, 고생하셨어요. 스바루 군이 다 읽었어요
스바루 ; 땡큐, 에밀리아땅, 렘
알 : 후암, 어디보자, 어떤 이야기였어?
스바루 : 아, 타이밍도 좋게 일어났네. 안알려줘. 스스로 읽어
알 : 내게 있어서 이 건은 여러가지로 당했다고
진짜 좀 즐기게 해주라
에밀리아 : 스바루, 알은 피곤해하니까 책 내용을 알려줘도 좋다고 생각해
에밀리아 : 그리고 스바루도 제대로 문자를 읽기 힘들어하니까
알려주는건 결국 똑같지 않을까?
스바루 : 에밀리아땅, 그건 쉿! 아저씨한테는 들키기 싫어!
렘 : 후후, 스바루 군, 딱히 큰 일도 아니잖아요
같이 탐험하는 탐험대원의 특징도 잘 알아둬야죠
렘 : 스바루 군의 결점은 렘이 커버할게요. 그러니까 안심해주세요
알 : 핫핫하, 이건 한 수 뺐겼구만, 형제
스바루 : 나원 참, 이건 진짜로 육체노동거리를
만들어 두지 않으면 안되겠군 ······
스바루 : ─ "한 책에 따르면, 성스러운 과실이자
먹는 자는 신의 예지를 얻을 수 있을지어다"
스바루 : ─ "또 다른 책에 따르면, 먹는 자는
불로불사의 은총을 내려받는 금단의 과실일지어다"
스바루 : ─ "또는 성스러운 신통력을 유지하기 위한 과실이다"
─ "다르게는, 최고로 예쁜 여성을 보장하기 위해 내려진 ······ "
스바루 : 뭔가 곧잘 있는 도시전설같은 느낌이 없지 않은데
모란트는 무슨 얘기를 했었어?
알 : 모란트가 말하기론, 과수원에 있는 영감님을 찾는다던데
한때는 세계를 방랑하며 다니던 영감님이라나봐
알 : 노망이 나셨는지, 과거 무용담을 줄줄이 늘여놓는다나
모란트는 그중에서도 『황금 링가』 이야기를 듣고 싶다더군
스바루 : 새로운 NPC 등장이 옛날엔 무서웠던 할아버지인가
이세계 판타지에서는 곧잘 있는 이야기지
에밀리아 : 스바루, 무슨 말이야? 전혀 못알아듣겠어 ······
스바루 : 아니, 신경쓰지 말아줘. 그 영감님 얘기를 들으면 된다는거야
그리고 그 영감님이 말한곳을 목표로 하는 그런 전개인거지
에밀리아 : 그렇게 좋게 흘러갈까 ······ ?
스바루 : 에밀리아땅, 우리 대장이 누군지 잊었어?
에밀리아 : 아 ······
알 : 우리는 공주님의 은총 아래에 있지
싫어도 공주님의 굉장함은 실감하고 있는 참이야
알 : 앞으로도 마찬가지일거고 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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