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/리제로 :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

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/ 말괄량이 길들이기 3

SAYO_ 2021. 8. 26.

람 : ─ 기다려, 바루스

저택을 뛰쳐나간 펠트를 쫒으려 하는 스바루를 람이 바로 불러세운다

 

스바루 : 뭐? "기다려" 라니 무슨 소리야?

렘 : 이런 일이 있을까 싶어서
펠트 님이 가실법한 장소를 라인하르트 님께서 추려주셨어요

스바루 : ······ 진짜?

람 : 그래, 우수한 람은 이런 일도 예상한거지

렘 : 역시 언니예요

람 : 자, 신경쓰지 않으면 다른 한 명의 칭찬도 들을 수 없게 될거야

스바루 : 윽 ······ 스스로를 "우수" 하다고 말하는 녀석은 짜증나네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한정된 시간 내에서 이렇게 준비해온건
역시 언니라고 말할 수밖에 없지만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스스로를 "우수" 하다고 말하는 녀석에게 칭찬받는건
좀 짜증나지만 ······ 

람 : 하, 그게 칭찬이 된다고 생각하면 큰 오산인거야

스바루 : 아니, 내 나름대로 힘내본건데!

스바루 : 그리고 칭찬을 받기엔 아직 이르잖아?

스바루 : 펠트 녀석, 발 하나는 빠르니까 쫒아가려면 꽤 고생할거야

스바루 : 현시점에선 언니가 리드하고 있지만

스바루 : 내가 그녀석을 잡으면 칭찬받는건 내가 되지 않겠어?

람 : 유감이지만 바루스가 역전할 틈은 없을거야

스바루 : 엥? 그건 왜그런데?

람 : 람에게는 천리안이 있는걸

렘 : 언니에게서 도망치는건 펠트 님이라도 힘들지 않을까 싶어요

스바루 : 그렇군 ······ 
람을 상대로 한 시점에서 펠트는 이미 막다른 길이네

스바루 : 젠장! 결국 난 잘한게 없잖아!

 

스바루 : ─ 그렇게 됐으니, 포기해

펠트 : 엑! 어, 어떻게 형씨가 여기에!?

 

람 : 펠트 님, 얌전히 돌아가시지요. 여기까는 예상내인 상황입니다

펠트 : 큭, 이쪽은 안됐나. 그럼 ─

렘 : 펠트 님, 죄송합니다. 이 앞으로는 보내드릴 수 없어요

펠트 : 윽 ······ 완전히 포위됐잖아

스바루 : 상대가 나빴어. 네 위치정보는 훤히 보이는걸

 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