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/리제로 : Lost in Memories

리제로스 여름 이벤트 스토리 17

SAYO_ 2021. 8. 24.

샤크 토네이도

─ 갑자기 폭풍이 들이닥친 무인도
게다가 그 폭풍을 두르고 하늘에서 상어들이 떨어지는데 ······ 

─ 무인도 / 밤

 

토르가로돈 : ─ !

렘 : 야아앗 ─ !!

람 : 후라! ······ 통하질 않네

스바루 : B급 영화도 아니고, 왜 상어가 하늘에서 떨어져!?

베아트리스 : 저건 ······ 설마, 토르가로돈?

스바루 : 베아트리스가 아는 녀석인가!

베아트리스 : 수백년도 전의 마수일까나
너무나도 흉폭하니까 사냥을 당해서 모습을 감췄다고 들은거야

스바루 : 이 섬에 고대의 마수가 잠들어 있었다 ─ 라던가
그런 상황인거냐고! 더 B급 영화스러워지는데!

에밀리아 : 폭포적들을 묶은 밧줄을 풀게!
이대로라면 토르가로돈에게 전부 당해버려!

폭포적 : 미, 미안하네, 누님

다른 폭포적 : 일단 우리도 도망쳐야겠어!
 ······ 두목? 왜그러십니까?

폭포적 두목 : 할머니한테서 들은적이 있어 ······ 
대폭포의 어딘가에 커다란 마수가 잠들어 있고
그 마수는 하늘에서 동료들을 불러모은다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커다란 마수라니, 그거 ─

에밀리아 : 흔들림이 강해지고 있어!

스바루 : 이봐 ······ 이거 이거 이거, 설마

스바루 : 이 섬이 아래로 가라앉고 있는 흐름이잖아!!

격하게 흔들리는 섬의 중심이 천천히 솟아오른다

지면이 붕괴하고, 나무가 쓰러지고, 그것이 모습을 드러낸다

 

??? : ───

 

오랜 잠에서 깨어난 그것은
몸을 덮고 있던 섬의 파편을 조금씩 떨쳐낸다

그리고 중심에서 느껴지는 마녀의 냄새를 느낀다

그것을 자각함과 동시에, 높이 뛰어오른채로
그것은 격하게 울부짖는다 ─ 

토르가프리온 : ─ !!

스바루 : ───

에밀리아 : ───

스바루 : 뭐하는 크기야 ······ ! 모비딕 사이즈도 아니잖아
저녀석이 나타나서 섬이 붕괴되고 있어

폭포적 두목 : 할머니한테서 들은 이야기는 사실이었어 ······ 
다 끝난거야 ······
저건 우리에게서 3대 마수라고 불리는 『토르가프리온』 이다

스바루 : 그건 일단 집어치우고! 탈출이다! 이 섬은 이제 글렀어!

에밀리아 : 배가 어디있는지 알려줘!

폭포적 : 이쪽이야! 다들 달려!!

다른 폭포적 : 히익, 기다려, 마수들이 따라와서 ─

 

토르가로돈 : ─ !

렘 : 하아앗 ─ !

다른 폭포족 : 사, 살았다 ······ 고마워, 푸른 누님

렘 : 인사는 나중에 해도 돼요! 지금은 서둘러주세요!

스바루 : 이제 시간이 없는데
하늘에서 떨어지는 상어들도 상대해야 되는거냐!

에밀리아 : 다같이 싸우면서 나아가야 해! 팩, 부탁할게!

팩 : 리아의 위기에 냥냥하고 등장
방해할거면 전부 꽁꽁 얼려버릴거야!

스바루 : 좋아, 이거라면 ─

폭포적 두목 : 바, 발이 걸렸 ······ !

폭포적 : 두목!?

토르가로돈 : ─ !!

폭포적 두목 : 히, 히익!

스바루 : 멍청아! ······ 젠장!

에밀리아 : 스바루!?

스바루 : 우오오오! 이쪽이다, 상어 자식들아!!

토르가로돈 : ─ !

 

스바루 : 왔다 왔다 왔어 ─ !
그 커다란 입에다 쳐넣어주마! 막 딴 붓샤 열매!!

토르가로돈 : ─ ?

토르가로돈 : ─ !?

스바루 : 진짜 먹으면 온몸에서 피가 뿜어나오잖아!?
초 위험한 열매였어!

스바루 : 자, 빨리 일어나!

폭포적 두목 : 왜, 왜 나를 도와준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그건 나중에! 일단 달려!!

폭포적 두목 : 미, 미안해 ······ !

렘 : 스바루 군! 서둘러주세요!
토르가로돈의 숫자가 늘어나고 있어요!

스바루 : 그래, 바로 갈게!

토르가로돈 : ─ !

스바루 : 그나저나, 보내주질 않는구만!
어떻게든 격퇴하지 않으면 ······ !

에밀리아 : 응! 힘을 모아서!

팩 : 에잇 에잇, 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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