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상
─ 『정령 죽이기』 인 『명검』 을 손에 넣은 스바루 일행
일행은 일단 왕도로 돌아온다
─ 장물 창고 / 낮
롬 영감 : ───
롬 영감 : 눈치를 채니 그녀석을 걱정하게 되다니
만난 뒤로부터 20년
그 무렵부터 모든게 바뀌어버린 롬 영감에게 있어서
스바루라는 사람은 당시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
몇 안되는 사람중 한 명이다
롬 영감 : 아무튼 무사히 돌아오거라 ······
롬 영감 : 펠트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도
이제는 너밖에 없다
롬 영감 : 나는 ─
??? : 혼자서 궁시렁 궁시렁 뭐해? 노망이라도 났나
스바루 : 간호해달라고 부탁해도 안들어줄거다
롬 영감 : 뭐 ─
롬 영감 : 제일 혼잣말이 많은 녀석이 무슨 소리냐!
롬 영감 : 설령 노망이 났다고 해도
네녀석에세 신세를 지진 않을거다!
미미 : 오오! 아저씨, 크다!?
롬 영감 : 음? 뭐냐, 또 새로운걸 끌어들였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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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정한다 (지식 30 / 즉흥 -15) | 소개한다 (지식 50) |
다른 사람이 듣기에 그런 말은 말아줘 | 미미다. 『철의 어금니』 이라는 용병단의 부단장이었다나봐 실력도 꽤 되는건 보증하지 |
스바루 : 고용한거야 『방랑의 용병』 이라더군 |
미미 : 미미는 단장 다음으로 대단해! 지금은 최강의 방랑의 용병! |
미미 : 맞아! 미미는 방랑의 용병! 오빠가 미끼를 해줘서 순식간에 해결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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롬 영감 : 그랬었나. 우유라도 마시겠나?
미미 : 마실래!
베아트리스 : ───
페리스 : ───
엘자 : ───
롬 영감 : 그나저나
네 주변도 꽤나 떠들썩하게 되지 않았느냐
미미 : 우유 맛있어!
스바루 : 떠들썩한건 가장 최근에 들어온 신입 때문이잖아
엘자 : 입 주변에 묻었어
미미 : 으음! 언니, 고마워!
롬 영감 : ───
롬 영감 : 이상한 녀석들을 한번에 엄청 끌어들였군 ······
페리스 : 부정할 수 없네
나도 한시라도 빨리 이런 사람이랑은 작별하고 싶어
스바루 : 조금만 더 참아줘
조금만 더 있으면 결착이 날거니까
롬 영감 : 그 모습을 보아하니, 수확은 있었던 모양이로군
롬 영감 : 『정령 죽이기』 를 손에 넣은건가 ······
스바루 : 그래, 덕분에 말이지 ······
스바루 : 드디어 그녀석에게 갚아줄 준비가 갖춰졌어
롬 영감 : 그런가 ······
스바루 : ───
말을 끊는게 나쁜 롬 영감을 무시하고
스바루가 혹시나 하고 물어본다
스바루 : 그래서, 마녀교도에 대한 정보는?
롬 영감 : ───
스바루 : ─ 롬 영감, 부탁해
롬 영감 : 무슨 인과인지 ······
롬 영감 : 네가 들려줬던
말라깽이 초록 남자를 찾았다는 정보다
스바루 : 장소는?
롬 영감 : 장소는 ······ 예전에 아람 마을이라 불렸던
마을 근처에 있는 숲이라더군
베아트리스 : ───
스바루 : 아람 마을 근처라고?
거기는 이제 폐허일텐데. 왜 그런 장소에 ······
스바루 : 아니,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
무엇가를 노리고 그 장소에 가야만 했다
복음서에 기술된 내용에 따르는 마녀교도의 행동은
논리적인 추리로 앞질러 가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다
스바루는 : 어째서인지는 문제될게 없어 ······
거기에 있다면 거기로 가서 죽인다
스바루 : ─ 단지 그럴뿐인 일이야
주먹을 쥐는 스바루의 입술에서
스스로도 예지하지 않은 미소를 띄운다
드디어다. 마침내 때가 왔다
저번엔 힘에 부쳐 도망쳐버렸지만
명검을 얻어내고 들어온 정보는 필연이라 생각한다
스바루 : 운명이란 녀석은 계속 저주받았지만
오늘은 감사하고 싶은 기분이네
롬 영감 : ───
스바루 : 롬 영감, 땡큐. 이건 정보료 겸, 외상들이야
스바루가 리버크 저택에서 얻어낸 다수의 마석이나
값어치가 나갈만한 보물들을 롬 영감에게 내민다
롬 영감 : 이 마석들은 뭐냐 ······
스바루 : 리버크 보물창고에 쌓여있던 물건들이지
스바루 : 그걸 돈으로 바꾸면
앞으로의 노후도 걱정할 필요 없을거야
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거금을 내민 스바루를
롬 영감의 안에서는 경종이 울린다
롬 영감 : ─ 아니, 이건 받지 않겠다
스바루 : 무슨 소리야
이자니 외상이니 노래를 부르던건 그쪽이었잖아
스바루 : 여기에 두고 갈게. 그동안 신세 많이 졌어
롬 영감 : ───
롬 영감에게서 등을 돌려 나가려는 스바루
롬 영감 : 또 빚지러 와라
롬 영감 : ───
롬 영감의 마지막 말에
스바루는 답하지도 돌아보지도 않는다
스바루 : ······ 잘있어, 롬 영감
스바루 : 더이상 나같은 녀석에 휘둘리고 살지 말아줘
스바루 : ───
엘자 : ─ 그래서, 앞으로 어쩔거야?
스바루 : 당장이라도 그녀석에게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만 ······
파트라슈 : ───
일행은 리버크 영지에서 곧바로 여기로 왔다
계속해서 용차를 끌어온 파트라슈에게서 피로가 느껴지고
식사도 물도 거의 떨어져가는 상태다
스바루 : 게다가 ─
페리스 : 게다가?
스바루 : 아니, 이쪽 이야기다
준비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
스바루 : 출발은 내일 아침이다
오늘은 필요한 물자를 챙긴 뒤로는 푹 쉬어둬
최후의 악재
─ 페텔기우스의 단서를 잡은 스바루는
결전을 목전에 두고 가슴에서 오가는건 ······
─ 왕도 / 밤
스바루 : ───
내일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
실수한게 없는지 필요한걸 전부 되새겨보고
그것을 전부 다시 확인해본다
스바루 : ─ 아니
아직도 불안한 부분은 있다
협력해주는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까?
스바루 : 나는 남겨둔 일이 ─
분기 발생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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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다 | 없다 |
있지 ······ | 아니, 괜찮아 |
스바루 : 일단 못을 박아둘 필요는 있겠지 가보자 |
스바루 : 그 멤버로 여기까지 왔어 어설프게 자극하는것보단 이대로가 좋겠지 |
분기 : 엘자 & 페리스 Ver | 스바루 : 여관으로 돌아가자 ······ |
분기 : 베아트리스 Ver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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