읽을 수 없는 문자
ㅡ 도둑맞은 휘장을 찾을 단서는 스바루의 기억뿐
둘은 탐색을 시작하지만
스바루는 말은 알아들어도 문자를 읽지 못해 ······
─ 왕도의 마을 외곽 / 낮
스바루 : (어, 어쩐담)
말하는 고양이 : 왜그래? 주점을 찾는거 아니었어?
스바루 : 어? 아 ─ 그, 그런데
스바루 : (문자를 못읽으니 간판도 못읽어)
말하는 고양이 : 어라? 혹시 문자를 못읽어?
스바루 : 그그그럴리가 없잖아?
스바루 : 으음 ······ 있다 있어!
간판에 있는 저거는 분명히 주점 마크!
스바루 : 실례합니다 ─ !
수인 손님 : 여기는 아인 전문점이다. 걸린 간판도 못 봤냐?
사과하고 퇴각 (지식 -2 / 용기10) | 밀고 나간다 (지식 -5 / 용기 5) |
미, 미안, 나쁜 생각은 없었어 | 아 ─ 죄송, 미안, 실례합니다 미안한데 좀 물어봐도 될까? 찾을게 있는 ······ |
수인 손님 : 알았으면 썩 나가 ─ !! | 수인 손님 : 찾을거어? 미안하지만 다른걸 찾았구만! |
은발의 소녀 : 앗, 위험해! 거긴 수로 ─
스바루 : 어푸어푸어푸 ······
말하는 고양이 : 휘청거려서 무너진 밸런스로 수로에 빠지다니
너, 웃기는 재능이 있네
분기 발생 | |
어물쩡 넘긴다 | 짐을 걱정한다 |
잠깐 수영하고 싶어져서 ······ | 으악, 물건들도 젖었겠어! |
은발의 소녀 : 그 ······ 떨어진 것처럼 보였는데 ······ ? |
은발의 소녀 : 젖으면 안되는 물건이라도 들어있어? |
스바루 : 으윽 ······ 꼴사납네 ······ | 스바루 : 아니, 아마도 괜찮겠지 그래도 옷이랑 물건은 말리고 싶은데 |
은발의 소녀 : 그래도, 응. 알겠습니다 너, 문자를 읽지 못하는거지? |
은발의 소녀 : 응, 그러는 편이 좋을 것 같아 그러는동안 내가 먼저 근처에 물어보러 다닐게 |
분기 : 다같이 자기소개? | - |
고양이의 청각
─ 수로에 떨어져 들고 있었던 편의점 봉투도 젖어버렸지만
다행이도 내용물은 무사했다
안심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스바루였으나 ······
─ 왕도의 마을 외곽 / 낮
스바루 : 물은 ······ 안 들어갔네. 위험했네 위험했어
고양이귀 소녀 : 으음 ~ ?
방금, 뭔갸 맡아보지 못한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았어?
스바루 : 오오! 그 푹신한 귀! 적당한 길이인 꼬리!
고양이귀 수인이 나타났다!
고양이귀 소녀 : 에엑 ······ 뭐야 그 과잉반응
왕도에서 고양이 귀가 그렇게 귀하지는 않잖아
스바루 : 앗차차, 아니 아니, 그랬었지. 여기서는 평범한 일이었지
미안해 미안, 신경쓰지 말아줘
고양이귀 소녀 : 빠안히 ~
스바루 : 왜 그래?
고양이귀 소녀 : 그거, 본 적이 없는 물건인데
위험한건 아니겠지?
영상 | 영상 |
솔직히 대답한다 (용기 10) | 놀린다 (즉흥 10) |
그럼. 안에 들은건 그냥 먹을거 뿐이니까 |
사실은 충격을 받으면 퍼 ─ 엉! ······ 하고 폭발했다면 어떨까? |
고양이귀 소녀 : 흐음 ─ 그래도 신기하네 이런 식재료 바구니, 왕도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|
고양이귀 소녀 : 그, 그렇게나 위험햔걸 왜! ······ 랄까나, 그냥 별난 물건인가보네 |
스바루 : 뭐, 이건 내 고향에서 들고온거니까
······ 뭐라고 할까, 특별한 물건이야
여기서는 못 볼 물건이라고 생각한다고
고양이귀 소녀 : 특별한거네 ~ 그렇게 귀한 물건이야?
스바루 : 그럼! 가볍고 튼튼한데다
갑작스러운 비에도 물을 튕겨내주지
이래뵈도 편리하고 우수한 녀석이지 않아?
고양이귀 소녀 : 그렇구냐
입고 있는 옷이랑 물건도 그렇고 수상한 녀석일까봐 걱정했는데
특별히 문제는 없어보이네. 안심했어
영상 | 영상 |
가볍게 칭얼댄다 (지식 10/ 매력 -2) | 가슴을 편다 (즉흥 10) |
눈매가 나쁜건 나도 잘 알지만 위험인물은 역시나 쇼크네 |
걱정 말라고! 완전무결한 일반인이야! |
고양이귀 소녀 : 쇼크 ······ ? 잘 모르겠지만 오해해서 미안했어 |
고양이귀 소녀 : 자기를 일반인이라 말하는게 오히려 더 수상한데 ······ 뭐, 아무렴 어때 |
고양이귀 소녀 : 페리는 일단 기사니까
마을에 이상한 아이를 봤으면 해결해야만 하거든
스바루 : 깜짝! 내가 그렇게 수상한 아이였어!?
페리 : ······ 정말 괜찮은거지?
스바루 : 이 나츠키 스바루. 하늘에 걸고 나쁜짓은 하지 않아!
페리 : 이상한 아이인건 문제 없는데
수상한 아이가 아닌건 아니려나 ······
페리 : 뭐, 그건 별개로 칠까
수상한 짓 하고 다니면 안돼. 안녕 ~
스바루 : 그래, 신경쓰게 해서 미안해!
스바루 ······
스바루 : 페리라고 들었는데, 저 고양이귀 아이
저래도 기사라고 했으니, 사람은 겉보기만으로는 모르는구나
스바루 : 나랑은 관계 없는 일이야
그럼, 얼른 돌아갈까!
-> 다같이 자기소개?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