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/리제로 : Lost in Memories

리제로스 2장 7화

SAYO_ 2021. 4. 23.

세번째 첫날

─ 사슬 소리를 마지막으로 목숨이 끊어진 스바루

눈을 뜨고 로즈월 저택의 평온한 나날을 깨부수는

습격자에 대해서 생각한다 ······ 

 

─ 로즈월 저택 객실 / 아침

 

스바루 : 으아아아아!!

 

스바루 : 아! 아아악!? 으아아아아아아악!

 

스바루 : 하아, 하아, 하아 ······ !

 

스바루 : 외, 왼쪽 팔은 ······ !?

 

스바루 : 있지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또 돌아왔나 ······ 

아니, 돌려져버렸다 라고 해야하나 ······ 

 

람 & 렘 :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아, 미안해, 좋은 아침

 

람 & 렘 : ······ ?

 

스바루 : 역시 잊어버렸겠지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민폐를 끼쳐버렸군요

나츠키 스바루, 다시 기동합니다!

 

람 & 렘 : ······ 네에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그나저나 지금은 며칠 몇 시야? 

 

─ 로즈월 저택 금서고 / 아침

 

스바루 : 세 번째 로즈월 저택에서의 첫날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그 한기 ······ 맨 처음 사인은

자고 있을 때에 온 쇠약사인가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하지만 두번째는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사슬 소리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습격자가 있다 ······ 인가

하지만 쇠약과 사슬이 동일범인지는 모르겠구만

 

스바루 : 적이 노리는건 ······ 

 

에밀리아 (매력 15) 로즈월 (즉흥 15)
평범하게 생각해도 에밀리아겠지? 사실 로즈월이 목적이었다거나
스바루 : 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정해져있어
에밀리아를 지킨다
스바루 : 저래보여도 영주인데다
원망을 산다던가 하나 둘쯤은 있겠지

 

스바루 : 가만보자, 나도 죽일 정도니까

노리는건 저택에 있는 사람 전부인가?

장물 창고때랑 똑같이

에밀리아의 왕선과 연관이 있으려나

 

스바루 : 하지만 그걸 안다고 해서

설명할 수 있는 증거도, 미연에 막을 수단도

내 손에는 없어

 

스바루 : 덤으로 상대의 무기도 보지 못했고

개죽음 전개잖아 ······ 

 

베아트리스 : 갑자기 방에 쳐들어와서

중얼중얼대니 정신 사나운거야

조용히 할지 날려질지 선택하는게 좋은거야

 

너그럽게 나간다 (용기 20 / 매력 10) 비굴하게 나간다 (즉흥 20)
미안 미안
그래도 너와 나 사이니까 관대하게 봐주라
죄송했슴돠!
날려지는것만은 봐주세요!
베아트리스 : 아직 두번 밖에 만나지 않은
베티와 네가 어떤 관계가 있는걸까
베아트리스 : 그렇게까지 비굴하게 나오면
역으로 기분이 나쁠까나
아직 한번 밖에 날리지 않은거야

 

스바루 : 뭐, 너한테 민폐를 끼치진 않을게

차라도 내고 느긋하게 있게 해줘

 

베아트리스 : 그런걸 낼 리가 없는거야

아아, 정말, 짜증나는거야

 

스바루 : 그나저나 무슨 책을 읽고 있어?

 

베아트리스 : 방에 들어온

벌레를 쫒아내는 방법이 써져 있는 책인걸까나

 

스바루 : 서고에 벌레가 있었나 ······ 

최악이네. 어떤 녀석이야

 

베아트리스 : 검고 커다랗고 눈매가 나쁜 녀석일까

그리고 태도도 거만한거야

 

호의를 가지고 (용기 15) 혐오를 품고 (지식 -2 / 매력 15)
특징적인 벌레네 뭔가 듣는것만으로도 짜증나네 

 

베아트리스 : 슬슬 나가주실까나

손의 떨림도 멈췄고

두려움도 얼버무리기엔 적당한 시기인거야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 뽀록났어?

 

베아트리스 : 숨겼다고 생각했을까나?

슬슬 끼워맞춰 상대해줄 생각은 없는거야

 

스바루 : 전혀 상냥하지 않구만

 

스바루 : 그래도 덕분에 살았어

다음에도 잘 부탁할게

 

베아트리스 : 부탁해도 곤란한거야

그러니까 오지 말아주실까나

 

베아트리스 : 흥흥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흥흥 ······ 아니, 혹시

아까 말하던 벌레 얘기 혹시 나였어!?

 

베아트리스 : 얼른 나가라는거야!

 

스바루 : 으아아아!?

 

 

식은 죽 먹기?

─ 베아트리스와 있다보니 다소 멘탈이 치유된 스바루

에밀리아와 팩과의 약속에 깊음을 느낀다

 

─ 로즈월 저택 정원 / 아침

 

스바루 : 화단이 아니었으면 즉사였구만

 

에밀리아 : 저기, 괜찮냐고 물어봐도 될까?

 

스바루 : !

 

스바루 : 에밀리아땅

너의 그 상냥함만이 나의 낙원이야

이거 진짜 거짓말 요만큼도 없는 팩트

 

에밀리아 : 거기 흙은 ······ 

어제 렘이 동물의 똥을 비료로 만들어서 섞어놨었지 ······ 

 

3초 룰 (용기 15) 세이프! (즉흥 15)
으오아아아아, 3초 룰!
노카운트! 노카운트야!
사실 흙까지 닿은것처럼 보이지만
살짝 하늘에 떠있어서 세이프!

 

에밀리아 : ······ 이럴때는
『운이 따른다』 라고 생각을 하는게 ─

 

스바루 : 에밀리아땅이 이미 위로 모드로 들어갔어 ······ 

 

에밀리아 : 후후 ······ 팩, 일어나봐

 

팩 : 으음, 좋은 아침이야 리아

 

에밀리아 : 좋은 아침, 팩

일어나자 마자 미안한데 스바루의 몸을 씻어줄래?

 

팩 : 스바루?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 으으, 부탁드립니다 ······ 

 

팩 : 그래, 간다 ─ 얍!

 

스바루 : 에엑!? 꼬로로로고록!

 

팩 : 자, 깨끗해졌다. 다행이네

 

스바루 : 꼬로로, 로로록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죽는줄 알았네 ······ 

다른 방법은 없었어? 즐기던거 아니고?

 

팩 : 그렇지 않아. 흥칫뿡

 

스바루 : 그렇게 말할 상황이 아닐텐데? 으럅!

 

팩 : 으냥! 했겠다 ~ ······ 복수의 펀치!

 

신나게 공격 (지식 15) 턱을 공격 (용기 15)
그렇다면 이쪽은
필살, 고양이도 울리는 겨드랑이!
그렇다면 이쪽은
오의, 턱살 문질문질!

 

팩 : 으냐냐냐냐냐! 간지러워!

 

에밀리아 : 풉 ······ 

 

팩 : 그만해에, 꼬리 펀치!

 

스바루 : 으헥!?

 

팩 : 마무리로 냥젤리 문질문질이다!

 

에밀리아 : 아하하하!

 

스바루 & 팩 : 「응?」 「호에?」

 

에밀리아 : 미안해, 아 안돼, 아하, 하하하하!

정말, 둘이서 뭐하는거야 ······ 

아아, 배가 아파와, 죽을지도 몰라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 헤헤

 

팩 : ······ 후후

 

스바루 : 아무튼 쳣 악인상은 만회했고!

어시스트 감사합니다 아버님!

 

팩 : 누가 아버님이냐

내 딸아이는 그냥 못준다아

 

에밀리아 : 그만해, 둘 다 너무 이상해서, 아하하하

 

팩 : 리아의 미소는 최고네

 

스바루 : 진짜 그렇게 ······ 생각해

 

별에 비유해서 (지식 20 / 즉흥 10) 꽃에 비유해서 (즉흥 20 / 매력 10)
에밀리아땅의 미소는
나에게 있어서 빛나는 일등성이야!
에밀리아땅의 미소는
만개한 꽃처럼 예뻐!

 

에밀리아 : 스바루까지······ 

 

에밀리아 : 그리고 「땅」 이 뭐야?

어디서 나온 말이야?

 

스바루 : 음 ······ ?

그건 대충 말하면 애칭이야

 

스바루 : 팩이 에밀리아땅을 리아라고 부르는것처럼

친근한 둘 사이에 대한 일종의 애정표현이지

 

에밀리아 : ······ 내가 스바루랑

그렇게 친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

 

스바루 : 윽 ······ !

수수하게 상처받는 발언인데, 지지마라 나!

 

스바루 : 관계를 가불한거라 생각해

 

스바루 : 나는 애칭으로 부를 수 있는 관계인 입장

친하게 지낼 수 있다. 오케이?

 

에밀리아 : ······ !

에밀리아 : 음 ······ 알겠어. 그걸로 납득할게

 

스바루 : 오엥?

 

에밀리아 : 싫다, 이쪽 보지 말아줘

 

스바루 : 차였다고 생각했는데 좋아하는건가?

무슨 일인지 설명좀 해주시죠, 팩 씨

 

팩 : 우리 딸아이는 친구가 적어서

애칭이라던가 불리는걸 많이 바라고 있어

은 죽 먹기인거지

 

스바루 : 내 메인 히로인은 쉽구만!

 

렘 : 언니, 언니, 잠깐 못보던 사이에

손님이 물에 빠진 생쥐가 됐어요

 

람 : 렘, 렘, 잠깐 못보던 사이에

손님이 더럽게 진흙탕이 됐어

 

스바루 : 말하지 않아도 시궁창 쥐 꼴이란건 알겠네

 

람 : 당주, 로즈월 님께서 돌아오셨습니다

부디 저택으로

 

에밀리아 : 고마워, 람

 

스바루 : 왔구나, 세번째 첫 대면 이벤트

 

─ 로즈월 저택 식당 / 아침

 

스바루 : (지금, 판단할 수 있는 것은

네번째 밤에 누군가가 습격한다는건 사실이야)

 

스바루 : (여기 사람들에게 그걸 전하는게 좋은건지

지금 난 정보의 출처를 설명할 수 없고

어설프게 꺼냈다가 역으로 내가 의심당할거야)

 

스바루 : (적어도 습격자에 대해

특징을 지을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 ······ )

 

스바루 : (그러니까 이번은

습격자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집중하자

그러기 위해서는 ─ )

 

로즈월 : 자아, 뭐든지 원하는걸 말해보게에나!

 

스바루 : ─ 그렇다면 ······ 

 

분기 발생
네번째 솔직함  욕망에 충실
날 고용해줘! 나는 남자다
욕망에 충실하도록 하겠어 ······ 
람 : ······ 후아 ~ 암 ······  로즈월 : 호오오?
분기 : 자매 & 페트라 공통 Ver -

 

로즈월 : 도대체 어떤 바램인걸까아나?

 

분기 발생
먹고 퍼질러잠 돈! (즉흥 75 이상)
날 식객으로서
이 저택에서 맘편히 먹고 놀게 해줘!
돈! 천하를 놀고먹을 돈을 원해!
람 : ······ 후아 ~ 암 ······ 
- 분기 : 라인하르트 Ver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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