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/리제로 : Lost in Memories

리제로스 2장 10화

SAYO_ 2021. 4. 26.

실망의 아침

─ 습격자의 정체가 렘인것을 알고

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스바루

네번째 아침의 막이 열린다

 

─ 로즈월 저택 객실 / 아침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 헉!?

 

렘 : 손님, 일어나셨나요?

 

람 : 손님, 일어났어?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 !!

 

스바루 : 으, 으아아 ······ 아아아아아아아!

 

에밀리아 : 스바루, 람과 렘이 엄청 걱정해

 

에밀리아 : 뭔가 실례라도 범한게 아닌지

보기 드물 정도로 침울해있더라구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아무 일도 없었어

 ······ 나도, 그 두 사람과도, 아무것도

 

에밀리아 : 스바루 ······ ? 괜찮아?

나라도 괜찮으면 상담해줄게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(더는 안돼 ······ 나는 한계야

라고 에밀리아에게 말하면 ······ )

 

스바루 : 맞아 ······ 

 

에밀리아 : 왜?

 

스바루 : (지금까지 나는

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어 ······ )

 

에밀리아 : 스바루, 정말 괜찮아?

 

스바루 : ─ 에밀리아가 들어줬으면 하는게 있어

 

에밀리아 : ─ 네

 

스바루 : 에밀리아, 지금까지 나는 계속해서

『사망 ─

 

에밀리아 : ─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 !?

 

스바루 : !

 

스바루 : 그아아악 ······ !

 

에밀리아 : ─ 바루, 스바루

 

스바루 : 하아, 하아, 하아 ······ 하?

 

스바루 : ─ ?

 

에밀리아 : 스바루, 갑자기 왜그래?

 

스바루 : 에 ······ 아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( ······ 몸은 움직여. 목소리도 나와

심장도 아프지 않아)

 

스바루 : (─ 하지만, 공포로 새겨졌어)

 

에밀리아 : 무, 무슨 일이야? 아까부터 이상해?

스바루, 괜찮다면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─ 부탁이 있어

 

분기 발생
내버려둬  숨겨줘 
날 내버려둬줘 날 숨겨줘
에밀리아 : ······ ! 에밀리아 : ······ !
- 에밀리아 : ······ 응, 알겠어
분기 : 에밀리아 Ver

 

베아트리스와 계약

─ 『사망회귀』 에 대해서

털어놓을 수 없다는걸 알게 된 스바루

한없이 고독해지는 자신에게 손을 내민것은 ······ 

 

─ 로즈월 저택 객실 / 아침

 

스바루 : (『사망회귀』 를 털어놓진 못해)

 

스바루 : (나는 저택에서 세번 죽었다

네번째 이후로는 왕도에서도 겪어보지 못했어)

 

스바루 : (여기서 더 죽으면 돌아가지 못할지도 몰라 ······ )

 

베아트리스 : 꽤나 얼빠진 낮짝이 된거야

 

무뚝뚝하게 (용기 70) 침착하게 (즉흥 70)
 ······ 뭐하러 왔어  ······ 이번엔 너인가
베아트리스 : 나참
구제불가능할 정도로 한심한거야
베아트리스 : 하루 이틀만에
잘도 여기까지 썩을 수 있는거야
스바루 : 선생님 학설에 어울릴 생각 없습니다 -

 

베아트리스 : ······ 오빠야랑 그 계집이 불러서
상태를 보러 왔을 뿐인거야

 

스바루 : 팩이랑 ······ 에밀리아?

 

베아트리스 : 상태가 이상하니까

맨 처음 만났던 베티가 뭔짓을 한게 아닌지

의심받았던거야

 

베아트리스 : 정말 실례되는 이야기인거야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 알겠어, 이제 괜찮아

넌 사과하러 와줬어, 그걸로 충분해

 

베아트리스 : 베티는 그렇게 간단히

사과하러 온게 아닌거야!

 

베아트리스 : 먼저 그걸 정정하지 않으면

돌아갈 수 없는거야

 

베아트리스 : ─ 음?

 

베아트리스 : 면상이 꺼림칙해진것도 있지만

꽤나 짙어진것도 있을까나

 

스바루 : ─ 뭐?

 

베아트리스 : 마녀의 냄새인거야

코가 썩을 지경일까나

 

스바루 : 마녀라니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『질투의 마녀』 말이야?

 

베아트리스 : 이 세계에서 마녀라고 한다면

그것 말고 뭐가 있는걸까나?

 

스바루 : 그리고 그 냄새가 나한테서 느껴진다고?

 

베아트리스 : 글쎄?

아무튼 너는 마녀에게서 특별 대우를 받는

성가신 존재일까나

 

특별 대우? (지식 70) 성가신 존재? (용기 70 / 매력 -5)
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상대에게 특별 대우라니
오싹하구만
성가신 존재라니
난 기억에도 전혀 없는데다
그렇게 말해도 ······ 
- 베아트리스 : 알빠 아닌거야

 

베아트리스 : 별일 없으면 가는거야
오빠야에게는 잘 이야기했다고 전하는거야

 

스바루 : 잠깐 기다려봐

너, 날 나쁘게 생각했지?

 

베아트리스 : ······ 생각하지 않는거야

 

스바루 : 팩한테 이른다

 

베아트리스 : 크윽 ······ 

 

베아트리스 : 조오오오오금 생각했을지도 모르는걸까나

 

스바루 : 나쁘게 생각한걸 용서해주길 바라면

하나라도 좋으니까 내 부탁을 들어줘

 

베아트리스 : ······ 말해보는거야

 

스바루 : 다섯번째 아침 ······ 내일 아침

그때까지 날 지켜줄 수 없을까

 

베아트리스 : 싸움에 휘말리는건 사양인거야

 

베아트리스 : 베티에게 있어서 이 저택은

없어서는 안될 장소인거야

 

스바루 : 내쪽에서 뭘 할 생각은 없어

늘어진 불씨를 없애고 싶었을 뿐이야

 

베아트리스 : 그렇게 타인에게 넘기는데

훌륭하신 뜻일까나

 

스바루 : 이번엔 받아칠 힘도 없어

 

스바루 : 정없는 소리인건 당연하지, 부탁해

 

베아트리스 : ······ 하아 ······ 

 

베아트리스 : 손, 내밀어보는거야

 

스바루 : 어?

 

베아트리스 : ······ 음!

 

베아트리스 : ─ 그대의 바램을 받겠다

베아트리스의 이름을 걸고

계약을 여기에서 맺는다

 

베아트리스 : 가령이라도 계약은 계약

너의 그 영문 모르는 부탁, 받아주는거야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진짜냐 ······ 

유녀한테 눈물 날 지경이 되버렸어

 

베아트리스 : 유녀라고 말하지 말라는거야

그리고 오빠야한테 험담이라도 하면

용서하지 않는거야

 

스바루 :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

 

스바루 : 필사적으로 오니가 들렸네

 

베아트리스 : 흥

 

 

기다리고 바라던 아침 1

─ 베아트리스와 계약을 맺은 스바루는

금서고에서 다섯번째 아침을 기다린다

 

스바루 : 하아, 하아, 하아, 하아 ······ !

 

람 :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히이이익!?

 

렘 : ······ !?

 

렘 : 마녀교도 ······ !

 

스바루 : 아니야, 난 그런게 ······ !

 

스바루 : 그만둬어어어어!

 

스바루 : 크으 ······ 윽 ······ 스으 ······ 

 

─ 로즈월 저택 금서고 / 밤

 

베아트리스 : ─ 언제까지 퍼질러 자는걸까나

 

스바루 : 악

 

베아트리스 : 약속한 시간이니까 마지못해 있어주는데

꽤나 여유 넘치는 녀석인거야

 

스바루 : 제일 중요한 넷째날에 앉아서 졸다니

죽음을 모르는 멍청이인가

 

베아트리스 : 중얼중얼 시끄러우니까

적당한데 가버리는거야

 

스바루 : 금서고? 자는 사이에 날 옮겨준거야?

 

베아트리스 : 냄새가 풀풀 풍기는 방은 사양인거야

 

베아트리스 : 베티의 방인 금서고라면

너도 예의바르고 얌전하게 있지 않을까나

 

스바루 : 베아트리스, 혹시 해서 물어보는데

자던중에 나한테 무슨짓 한거 아니겠지

 

베아트리스 : 설마가 설마인거야

만에 하나 오빠야의 부탁이라도 거절하는거야

 

스바루 : 단언하냐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예의라고 말해도 ······ 넌 그걸로 ─

 

베아트리스 : 질문만 넘쳐나는거야

조금은 조용히 해주실까나

 

얌전히 있는다 (매력 70) 불만을 말한다 (즉흥 70 / 매력 -5)
알겠어 ······  아니, 잠깐 이야기좀 들어 ······ 
베아트리스 : 좋아 베아트리스 : 시끄러운거야
- 스바루 : 죄송함다, 얌전히 있을게요

 

스바루 & 베아트리스 : ······ 

 

베아트리스 : ─ 부르고 있어

 

스바루 : 어 ······ ?

 

베아트리스 : 부르고 있는거야

 

베아트리스는 결계를 풀고

스바루의 존재를 신경쓰지 않고 문으로 향한다

 

스바루 : 우와아 ······ !!

 

베아트리스 : 아아, 그러고보니 있었던걸까나

잊고 있었던거야

 

스바루 : 자, 잠깐 기다려! 지금 밖에 나가면 ······ 

 

베아트리스 : 여기는 안전하니까

구석에 짜져 있어도 상관없는거야

 

소녀의 태도에 피가 거꾸로 솟아

스바루는 앉아있던 의자를 발로 차버리고

문으로 손을 뻗는다

 

불과 몇 초의 순간, 이지만 ─ 

 

스바루 : 아아, 젠장, 뭐냐고!

 

내뱉는 말로 자신을 채찍질하고

난폭하게 문을 열고 밖으로 발을 내딛는다

 

─ 로즈월 저택 복도 / 이른 아침

 

스바루 : 아 ─

 

스바루 : 설, 마 ······ 넘었, 나? 네번째 밤을 ······ ?!

 

스바루 :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하, 하하 ······ 하하하하

 

스바루 : 그렇게나 아픈 기억을 심었는데

이렇게나 순식간에 지나가다니 하하하하

 

에밀리아 : ─ 스바루?

 

스바루 : 에밀리아 ······ ?

 

에밀리아 : 스바루, 어디에 있었어?

 

스바루 : 아아, 그게, 나는 ······ 

 

에밀리아 : 그야 ······ 아니, 그건 됐어

아무튼 ······ 같이 따라와줘

 

스바루 : 어? 어디, 가는거야 ······ ? 에밀리아땅?

 

에밀리아 : ······ 

 

스바루 : 왜 그런 얼굴을 하고 있어?

전부 잘 풀렸 ······ 잖아?

 

스바루 : 나도 이렇게 무사하고 에밀리아도 ······ 

맞아, 마을에 자, 같이 가자, 그리고

 

에밀리아 : ───

 

스바루 : 하고싶은거, 얘기하고 싶은거 잔뜩 있어

엄청 정말 진짜 많아 ······ 

 

에밀리아 : ─ 스바루

 

스바루 : 에밀리아 ······ ?

 

람 : 아아아아아아아아!

 

스바루 : !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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