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/리제로 : Lost in Memories

리제로스 3장 전편 4화 / 분기 : 공통 Ver

SAYO_ 2021. 10. 9.

스바루의 장밋빛 나날

─ 에밀리아가 기운을 차리는데 성공한 스바루
하늘에 뜰 듯한 기분으로 하루가 시작되는데 ······ 

─ 크루쉬 저택 / 낮

다음 날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그렇게 해서 ─

스바루 : 뒤로는 에밀리아땅이랑 엄청 좋은 분위기예요!
이햐아, 참 곤란하구만요

빌헬름 : 그건 기쁜 일이로군요

여기는 왕선 후보의 한 사람인 크루쉬의 건물

스바루의 게이트를 페리스가 치료하게 되어서 ─

페리스가 있는 크루쉬의 건물에 매일 들리고 있었다

참고로 지금은 비는 시간을 활용해서
그때 어르신, 빌 영감님인 빌헬름에게 검술을 배우고 있다

빌헬름 : 마음에 그리는 상대와의 사이가 진전되어
고양되어 있으신 느낌입니다. 하지만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크어억!?

빌헬름 : 자세는 헛점 덩어리입니다
사랑 이야기의 정도에 따라서 목검을 쥘 수 있는건 아니죠

빌헬름 : 슬슬 끝내도록 할까요?

 

영상 영상
그만둔다 (매력 150) 그만두지 않는다 (즉흥 150)
아파라아 ······ 죄송해요
역시 흥을 너무 많이 탔나봐요
후후, 후 ······ 핫핫하!
스바루 : 오늘은 여기까지로 봐주세요 스바루 : 행복하니까
요만큼도 아프지 않아요
빌헬름 : 그게 제일 좋겠죠
실전이 아니더라도, 부주의는 삼가는게 좋습니다
스바루 ; 자, 여기서부터가
검 수행도, 사랑 이야기도 진면목입니다!
- 빌헬름 : 어이쿠야

 

페리스 : 진짜아~! 스바루뀽, 너무 들떠있잖아!

페리스 : 치료하러 왔는데 다치면 귀찮아!
일거리를 더 늘리지 말아줘!

페리스 : 빌 영감님도
하나하나 상대해주지 않아도 괜찮으니까

빌헬름 : 아뇨, 저는 젊은이의
으음, 뭐라고 하던가요, 그 ─

스바루 : 사랑 이야기!

빌헬름 : 사랑 이야기를 듣는건 싫어하지 않아서요

페리스 : 빌 영감님, 의외로 그런 점이 있었구나 ······ 

페리스 : 그래도 스바루 뀽, 이제 좀 그만하고 돌아가줘!
빌 영감님도 바쁘단 말이야

스바루 : 예이예이. 빌헬름 씨, 감사했습니다
내일 또 뵐게요!

빌헬름 : 건강하시길

페리스 : 페리에 대한 감사는!? 게이트도 치료해주는데!

페리스의 말대로, 마음이 들뜬 스바루였지만

실제로 그와 에밀리아의 관계는 늘 그렇듯이 양호

이 들뜬 마음도 다소 어쩔 수 없는 감정이겠지만 ─

행복이 끝이 다가오고 있다는걸
그는 아직 눈치채지 못했었다 ······ 

─ 왕도 귀빈관 / 밤

스바루 : 에엑!? 돌아가!?

스바루 : 돌아간다니, 로즈월 저택으로?

에밀리아 : 맞아. 왕선 개막식도 끝났으니까
왕도에 더 있을 이유도 없잖아?

스바루 : 그런가, 그렇게 되는구나

스바루 : 그럼 나도 준비할게. 언제 출발해?
그런건 빨리 말해주라

에밀리아 ; 으음, 그렇긴 한데
스바루는 왕도에 남아있어야 돼

스바루 : 에엑!? 어, 어째서!?

에밀리아 : 그야, 스바루는 치료하러 왕도에 온거잖아
그게 아직 끝나지 않았는걸

스바루 : 기다려봐, 치료는 아직 날이 더 걸리잖아?
그렇다면 저택에서 기다리게 되면
에밀리아땅이랑 같이 있을 수 없게 되고!?

에밀리아 : 그런건 처음부터 알고 있었잖아
스바루, 이야기를 제대로 듣고는 있어?

스바루 : 윽, 그, 그건 ······ 

에밀리아 : 너무 걱정하지 않아도 돼
렘이 스바루의 뒤를 봐줄테니까
둘이서 사이좋게 게이트를 치료하고 와줘!

렘 : 네, 맡겨주세요
스바루 군, 앞으로도 잘 부탁드려요

스바루 : 에밀리아땅 ······ 나, 어째서 ······ 이런 ······ 

 

분기 발생
영상 -
떼를 쓴다  웃으면서 배웅한다 
시러시러시러엇! 
에밀리아땅이랑 같이 있을래!
 ······ 그래, 어쩔 수 없지
에밀리아 : 정말, 스바루!
아이처럼 떼쓰면 안돼
분기 : 라인하르트 Ver

 

렘 : 아이같은 스바루 군, 귀여워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부탁할게, 에밀리아땅. 나도 같이 돌아갈래!

스바루 : 제발, 평생을 걸고 하는 부탁이야!

에밀리아 : 안돼
그런 응석쟁이는 받아주지 않을거예요

스바루 : 그럼 포기할게
에밀리아땅도 왕도에 남는다! 이건?

에밀리아 : 정말, 또 그렇게 무리한 소리를 ─

로즈월 : ─ 흠. 하지만
의외로 그렇지 않을지도 모르겠군요

스바루 : 어!?

에밀리아 : 로즈월, 무슨 소리야?

로즈월 : 최근 수 일간, 왕도에서 지내고 느낀겁니다만
에밀리아 님은 여기 지형에 익숙하지 않으시더군요
왕선도 막 시작된 참입니다

로즈월 : 앞으로 더 바빠지기 전에
왕도의 공기에 익숙해지는것도 나쁘지 않지 않겠습니까?

에밀리아 : 즉, 잔류도 공부라는 말?

로즈월 : 그렇습니다. 나머지는 체류하는 겸사겸사
다른 후보자들이나 귀족들과 교류를 해보는것도 좋겠지요

에밀리아 ; 맞아 ······ 그렇네. 확실히 중요해. 하지만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빠안

에밀리아 : 저택에 남은 일도 있고
거기도 중요하다고 생각하는데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빠안, 빠아안, 빠아아안 ······ !

 

에밀리아 : 아 정말, 알겠어요!
스바루는 정말 응석쟁이라니까

에밀리아 : 저도 스바루랑 같이 왕도에 남을게요
이거면 되는거지?

스바루 : 신난다!! 로즈찌, 나이스 어시스트!

로즈월 : 어시스트, 가 뭔지는 모르겠지만
기뻐하니 다행이로구나

에밀리아 : 너무 들뜨지 말고
놀려고 남은게 아닌건 알고 있지?

스바루 : 알지 알다마다!

로즈월 : 그럼, 이야기도 정리된 모양이니
나는 먼저 저택으로 돌아가볼테니까

로즈월 : 렘, 뒤는 부탁할게

렘 : 네, 맡겨주세요
로즈월 님, 모쪼록 조심히
언니에게도 잘 전해주세요

 

 

장미빛 나날, 연장전

─ 에밀리아가 남아주기로 결정되고
스바루의 행복한 나날이 조금 더 길어지는데 ······ 

─ 크루쉬 저택 / 낮

다음 날

스바루 : ─ 그래서, 일부러 저를 위해 남아준대요!
이거 완전 그린라이트 ······ 겠죠?

빌헬름 : 그렇군요. 아주 기쁜 일이네요

페리스 : 아앗! 또 이런데서 목검을 치고박는다!

페리스 : 빌 영감님~ 슬슬 진심으로 베어주라

빌헬름 : 유감이지만, 알겠습니다

스바루 : 빌헬름 씨!?

빌헬름 : 농담입니다.
페리스, 스바루 공을 너무 곤란하게 하지 않도록

페리스 : 뿌우, 빌 영감님, 너무해~
애초에 스바루뀽, 계속 여기에 있어도 되는거야?

스바루 : 음? 왜?

페리스 : 오늘은 용건이 있잖아?
그래서 치료도 더 일찍 받으러 왔던거 아니었던가

스바루 : 앗, 그러고 보니 ······ 

에밀리아 : 스바루, 오늘 치료가 끝나면
심부름을 하나 부탁해도 될까?

에밀리아 : 렌 자작의 저택에 편지를 전해다줘

렘 : 받은것에 대한 답례예요

스바루 : 맡겨줘! 내가 도움이 되는걸 보여줄게!

렘 : 오늘은 렘도 에밀리아 님도 용건이 있어서
밤까지 자유롭게 있으셔도 괜찮아요
왕도를 돌아다니는것도 좋을지도 모르겠네요

스바루 : 아차차, 잊고 있었다! 땡큐, 페리스!
다음에 또 보자! 빌헬름 씨도!

페리스 : 놀러올거면 치료 안해줄거야! 진짜!

스바루 : 어디보자, 중요한 편지 배달이다
모처럼 받은거니까 실수하지 말아야겠어

스바루 : 심부름이라곤 하나, 상대는 귀족
넘겨주는 편지도 그냥 답례가 아닐거고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이런 중요한 일을 맡다니
제법 신용을 받고 있나봐

참고로, 실제로는 그렇지 않으며, 진짜 그냥 답례일 뿐이었다
물론, 깔보고 있을 정도도 아니었지만

평범하게 에밀리아도 렘도
우연히 용건이 겹친 날이었을 뿐이었다

스바루 : 으음, 여기인가

─ 렌 자작 저택 / 낮

스바루 : 딱딱하게 보이지 않도록 조심해야지
일단, 인사다 인사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실례합니다!

문지기 : 뭐, 뭐하는 놈이냐!?

스바루 : 저는 엄청난 미인인 왕선후보로 친숙한
에밀리아 님의 사자입니다!

스바루 : 오늘은 주인께서 보내신 답례를 전하러 왔습니다!

문지기 : ······ 뭐야, 이녀석은

스바루 : 기합을 넣고 친절하게 인사해보았습니다

문지기 : 아니, 뭐, 됐나 ······ 

렌 자작 : 오오, 에밀리아 님께서 보낸 사자인가! 어서오게나

스바루 : 아, 아뇨, 감사합니다

렌 자작 : 입장상 지원은 할 수 없지만
나는 변경백이 지지하는 에밀리아 님을 응원하고 있지

렌 자작 : 뭔가 곤란한 일이 생긴다면
곧바로 내게 말해주게, 라고 변경백에게 전해주게나

스바루 : 헷헷헤, 그거야 물론이죠

스바루 : 좋아, 훌륭하게 인사했고

스바루 : 그래도 일부러 나와주다니, 좋은 사람었어

스바루 : 곤란한 일이 있으면 얘기해달라니
보이는대로 느낌이 드네

스바루 : 툭하면 변경백, 변경백 튀어나오니까
이번 기회에 로즈월의 마음에 드는게 본심이겠지만 ······ 

스바루 : 그래도, 그렇다고 하더라도 고마운 법이지
아군은 하나라도 더 많은게 좋아

스바루 : 그래서, 물건도 전해줘버렸고 ─

스바루 : 앞으로 어쩐담

 

분기 발생
영상 영상
돌아간다 직진한다
그러고보니 렘이
왕도를 돌아보는것도 좋을거라고 말했었지
 ······ 정해져 있었지
스바루 : 적당히 주변을 돌아보다가 가볼까 스바루 : 사랑스러운 에밀리아땅의 곁으로
냉큼 돌아가볼까나!
분기 : 프리실라 Ver 스바루 : 아침일찍 일어나면 에밀리아땅
돌아가면 또 에밀리아땅
스바루 : 내 인생, 그야말로
리아충 (에밀리아 충실) 라이프!!
분기 : 미미 Ver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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